명품 구입한 그녀가 아름다웠던 이유..2부 (이별)

2010.04.02 02:44

명품가방 구입한 그녀가 아름다웠던 이유...2부




몇일 전에...

명품가방 구입한 그녀가 아름다웠던 이유는?? 제목으로 필자의 연애경험을 올렸는데.... 맘씨 고운 여친이랑 왜 헤어졌는지 이유를 많이 궁금해 하셔서 오늘은 그녀와 헤어지게 된 사정을 얘기해 볼까 한다. 명품이라는 특성상 제목 때문에 수 많은 의견이 올라왔고 그 때문에 반성도 많이 했고 내게는 추억이지만 보는 관점에 따라서 그저 짝퉁명품 구입한게 뭐 자랑이냐고...할 수도 있다는걸 깨달았다.
 

명품가방 구입한 아름다웠던 이유는??          http://thumbsup.tistory.com/30


많은 방문자 분들이 말씀 해주신대로 명품가방을 사라고 준 돈으로 형편을 생각해서 짝퉁명품으로 대신한 그녀를 필자 역시 마음이 곱고 아름다운 여자라고 생각했으며 다분히 주관적인 입장에서는 결혼상대로 이만한 여자도 없겠다 싶었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사람 사는것이...또는 사랑이라는게 어디 드라마 대본처럼 정해진것도 아니지 않는가...




명품사건(?) 이후로 그녀와 필자는 서로를 얼마나 더 사랑하는지에 대한 확신을 다시 한번 갖게 되었고 그 확신은 행복의 질량을 한층 더 높여주었다. 물론 젊다 못해 혈기왕성한 연인이 만나다 보면 싸움도 하게 마련이고 때로는 사랑이라는 환상이 깨져 적나라한 모습도 서로에게 보이기도 했지만....


기억을 되살려보면.....넉넉하지 않았어도 행복했고, 사랑이 밥먹여 주냐? 는 실리적인 질문에도 당당히 "YES"라고 대답할 수 있을 만큼 우리의 사랑은 깊었던것 같다.


하지만....사랑이 내 맘대로 주무를 수 있는 밀가루 반죽이 아님을 증명하듯 철벽처럼 단단하기만 했던 나의 사랑에도 이별을 알리는 종이 울리기 시작했고 이별의 이유는 간단명료 했다.누구처럼 바람을 피워서, 서로에게 실증이 나서, 또는 성격차이가 헤어짐의 이유였다면 맘이 한결 편했을꺼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필자가 보기 좋게 차였다. 이유가 뭐였냐구?? 간단하게 얘기하면 종교적 갈등이랄까? 그것도 필자와의 갈등이 아닌 내 어머니와 그녀와의 갈등 때문이었다. 나는 종교가 없는 사람이다. 어릴적에 잠깐 교회를 다닌 경험을 제외하고는 종교하고는 거리가 먼 사람이다.그런데...


필자의 어머니는 매주마다 절을 찾아갈 정도로 절실한 불교신자이고, 그녀는 뱃속에서부터 믿음을 가졌다는 모태신앙의 절실한 크리스챤이었던것이다. 그런데 왜 헤어졌냐고?? 그녀는 내게 있어서 모든 점이 다 맘에 드는 여자였지만....그녀에게 있어 종교는 목숨과도 같은 것이란다.


절대로......절대로 불교집안의 자식과는 결혼할 수가 없다는 말에....내가 교회를 다니면 될것 아니냐는 얘기에도 그녀의 마음은 꺾이지 않았다. 그럼 ....자식 때문에 어머니가 평생 믿어오신 종교를 버리란 말이냐? 사랑도 사랑이지만 그짓은 못하겠더라. 더군다나 나는 종교가 없는 사람이고 내가 그녀를 따라 기독교 신자가 되겠다는데 내 어머니의 종교까지 따져가며...사랑할 수 없다는건..너무 억지 아닌가?




지금에 와서는 그녀가 이해되기도 하지만...그 당시에 내 입장으로는 정말 어이없는 이별이었고 헤어짐에는 수도 없이 많은 이유가 있다고 하지만 내 사랑의 절망이 이런 이유 때문에 찾아 올줄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


그러나 어떤 이별이라고 해서 아픈 마음에 몇날 몇일 밤을 지새우고....또 어떤 이별이라고 해서 가위로 싹둑 절단내 듯 쉽게 잊혀지겠는가? 어쩌면 진실이라고 생각했던 사랑이 비수가 되어 돌아와 꽂히는 그 마음이야 어떤 이별의 이유든 다 똑같음을 느꼈다고 자위하는 수 밖에...


어쨌든 그녀와 이별의 이유는 위에 설명한 그대로이고 그녀와 이별한 후 한참 동안 원망했었다.
그러나 시간이 모든걸 잊게 해준다는 말이 틀리지 않았는지....


남녀가 만나다가 헤어졌는데 굳이 탓을 하면 무엇할것이며....
떠나버린 자리에는 항상 회한과 상처가 남는건 당연한것 아닌가?
라는 생각으로 좋은 기억이든 않 좋은 기억이든 그저 가슴에서 내어 보내버렸다
.


지금은 내가 힘들었으면 그녀도 힘들었을거구....내가 괴로웠다면 그녀 역시 괴로웠을거라 생각한다. 잠시라도 행복을 주었던 추억으로 남겨두는 것이 옳다고 생각할 뿐이다.


여전히 실연을 당했을 때 눈커플 하나 깜짝하지 않을 정도의 내공은 없지만......



요 몇일 .........
필자의 개인적인 연애담을 올리면서 수 많은 반대의견과 지지의 댓글...악플을 포함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사실 이부분에 대해서 따로 포스트를 작성해보려고 했으나, 무거운 주제인지라 이번 포스트의 한자리를 빌려 개인적인 생각을 몇마디 하려한다.


개인이 올린 글에 잘못된 부분과 옳지 않은 부분이 있으면 당연히 반대의견으로 바로잡아 주는건 블로깅 문화의 중요한 요소이다. 그러나....... 글은 제대로 읽지 않고 없는 얘기까지 만들어 가며 글쓴이를 모함 하는건 절대로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 악플과 반대의견은 분명이 다르다.


글쓴이의 의도는 전혀 파악하지 않은채.....글과 전혀 상관없는 내용으로 비판하는건 도대체 어떤 생각에서 나온 행동인지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다. 분명 필자가 블로깅을 하는데 있어서도 쓴소리는 도움이 되고 반성을 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지만.... 이유없는 악플은 정신병자들이나 하는 짓 아닌가?

또한 누구든 사랑에 대한 아련한 기억은 있기 마련인데..... 남의 사랑이 무작정 틀렸다고 말하기 전에 한번쯤은 다시 고민해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자신의 사랑이 소중한 만큼 다른 이의 사랑도 소중할 수 밖에 없는 간단한 이치를 왜 모르는지.....

젊은 날 작둣날에 잘려버린 쓸쓸한 사랑의 추억을.....
비록 조금 부족한 사랑일지언정 함부로 비웃는 일은 없어야 되는것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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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좀요...

댓글 리스트!!

  1. 사랑이란 정말 소중한 것이죠.
    그런 개인적인 소사에 악플을 달고 비난을 하는 사람들의 정신상태를 정말 모르겠습니다.
    안티나 악플의 개념이 연예인을 넘어 블로그에도 번지고 있는 걸 보면 사실 아찔합니다.
    서로가 존중해주는 그런 블로깅문화가 정착되어야 합니다. ^^

  2. 지난번 우연히 읽은 명품 구입한 그녀가 아름다웠던 이유를 보고 정말 마음이 찡~~
    했던 사람 중 하나로서 (그 여자분이야야말로 진짜 명품이더이다....짝퉁사는게 자랑이냐고??? 이런 생각을 하는 뇌는 훈련되는 건가??)
    그 이야기에 비방이 달렸다는 말을 들으니 나도 모르게 이렇게 댓글을 달게 되네요.
    모든 사람이 다 같을 수는 없지 않겠어요?
    그냥 무시해버리시고 맘 편하게 가지세요.
    저런 말도 안되는 트집에 화내면 지는겁니다...ㅋㅋ

  3. 명품가방을 안사도 종교적인 문제라면 헤어진게 다행 이시네여
    종교에대한 세뇌적인 교육은 교회가 참 강하거등요
    스스로 떠나신 여자분이면 깊은 세뇌는 무시 못할 정도군요
    교회에 내는헌금 그것도 무시못해요 불교미;ㄷ는 분을 미신믿는 거라고 몰아붙이는 그편견을 가진분이라면 불교믿으시던분들은 사랑 하는사람 택함서 교회잘가는 경우가많 던데 교회로 다닌다면서 이혼 하는분 더많드라구여 제주변엔

  4. 그 여자 분, 같은 여자가 봐도 참 아름답고 고운 분이네요.
    요즘 세상에 그런 분... 참 드물지 싶습니다. 그런 분을 만나고 사랑했던 건 큰 축복입니다.

    다른 사람들이 뭐라 댓글을 달았는지 모르겠지만, 그냥 무시하세요. 그런 사람들보다 훨씬 더 많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님의 글을 읽으며 반성도 하고 감동도 받았을거예요 (저처럼요)
    그 분과의 기억, 소중히 간직하시길... 앞으로도 좋은 분 만나시길... ^^

  5. 휴~마음이 심란해서 보고있는데..
    공감가는 내용이 많내요
    여자지만,
    편파적이지 않고..두루두루...공감가는 내용이 많내요.
    사람살이가 많이 틀리지 않나봐요.
    삶에 정답이 정확한 객관식형도 아니고,
    주관식에 논술이라고 해야할까요.
    정말 머리가 터져버리겠어요.
    많은 공감하고 갑니다^^

  6. 이야기 잘 읽었어요.
    안타까워요... 이별은 참 느닷없어요.
    그치만 또 다른 인연이 찾아 올꺼라는 믿음이 있으니까^^* 힘내요.
    그리고 악플에 너무 마음 쓰지 마세요.
    신경 쓸 수록 더 아픈 법이잖아요. 무신경한 반응이 최고!!!

  7. 원래 사랑도 안해보고 무식한 인간들이 고집이 세죠...
    필자님이 이해하세요..
    화이팅!!!

  8. 전 연애도 안해본 갓 20살이지만요

    명품 그런것 전 여친이 너무 이쁜짓을 하셨네요 ...

    세상엔 많은 사람이 있잖아요!!

    악플신경쓰시지 마시구 ㅋㅋ 계속 써주세요 ㅋㅋ

    잘보구 있어요 !!

  9. 전 연애도 안해본 갓 20살이지만요

    명품 그런것 전 여친이 너무 이쁜짓을 하셨네요 ...

    세상엔 많은 사람이 있잖아요!!

    악플신경쓰시지 마시구 ㅋㅋ 계속 써주세요 ㅋㅋ

    잘보구 있어요 !!

  10. 몇일-->며칠

  11. 명품 글 보구서 이쪽으로 왔어요^^;;
    마음이 너무 아름다운 분이셨네요!
    몇몇 이상한 사람들 글에 마음 너무 상하시지 않으셨으면 좋겠네요~

  12. 너무아름다운 사랑이었네요.
    헤어진 이유가 좀아쉽긴 하지만 서로가 조금씩의 양보를 했더라면 너무 아름다운 커플이었을텐테..결혼을 앞둔 자식이 있는 부모로서 내생각에는 서로의 종교는 존중되어야한다는 생각과 부모의 종교보다 당사자의 의견이 가장 중요한데 그문제를 극복하지 못했는지 너무 아쉽군요.여자분이 너무 어려서 세상이치를 좀모르네요.사랑보다 종교가 우선인 사람은 결혼해도 힘들어지지 않았을까요?
    힘내시고 좋은짝은 다시 만나실거예요.더근사한 분으로..

  13. 사람의 마음을 조금씩 맑게 해주시는 글...잘 읽었습니다.
    과거의 제가 민트님처럼 나 아닌 사람을 보는 시각이
    조금 관대했다면...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옛 생각이 많이 나는군요...^^;;

  14. 예쁜 분 만나 예쁜 사랑 하셨네요~^^ 좋은 추억이네요~

    종교문제로 헤어졌다니 안타깝지만~조금의 이해만 있으면 극복했을텐데요~(제가 극복한 경우^^왠 자랑질~ㅎㅎ)그분과는 인연이 아니었다고 생각하시고~

    좋은 인연이 나타나시리라 생각되요~좋은 심성을 가진 분이신걸 글에서 느껴지거든요~

    그리고 악플과 댓글은......생각지 마시고 재미있는 글 많이 남겨주세요~ㅎ

  15. 역사적으로도 종교전쟁이있을만큼 대단한 것이더라구요!!

    일종의 자신들이 믿고있는 신 및 신념의 자존심이라고 말해야 하나??

    일반적으로 기독교의 집안에 불교의 신자가 시집오면 그나마 괜찮지만..

    불교집안에 기독신자가 시집오면 아~~주 괴로워 하더라구요!!

    결혼의 조건중에 종교의 통일도 중요한 요인으로 봅니다!!

  16. 마음을 훈훈하게 해주는 글을 읽게 되네요..

    두 분 다 좋은 분들인 것 같은데 결과가 그래서 안타깝지만..

    그래도 좋은 사랑을 경험하신 것 같아서..

    한편으로는 부럽네요..

    이 글이 사실이라면..( 사실이라 믿고 있지만..)

    그 동안 예쁜 사랑 한번 못하고 여자에 대한 편견만 생겨버린 저도..

    다시 한번 사랑을 꿈 꿀 수 있게 되겠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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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의상디자인과 나와서 내일 모레 첫출근하는 사회초년생입니다. 화가 나네요. 처지에 안맞고 본인이 명품권하는 사회가 싫으면 안사면 되는거지 짝퉁사놓고 만족하는건 대체 뭡니까? 정말 심지있는 여자였다면 짝퉁도 안샀을겁니다. 체면치레할것은 필요하고 돈쓰기는 싫은 심보가 알뜰하다뇨? 짝퉁구입은 불법이고, 패션산업에 악영향을 미치는 범죄입니다. 정말 명품이 필요없다면 짝퉁사지말고 자기취향에 적당한가격대의 정품을 구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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